Marin Marais - Prélude en re mineur
Die Virtuose Viola da Gamba
A1. Giuseppe Tartini
- Viola da Gamba Concerto D-dur
B1. G.P.Telemann
- Suite für Viola Da Gamba Concertante und Streichorchester D-dur
Eva Heinitz(Viola da Gamba)
Edmond de Stoutz
Zuricher Kammerorchester
AMADEO HI-FI STEREO
1963/1965년 recording
에바 하이니츠(Eva Heinitz(1907년-2001년))
에바 하이니츠는 독일 베를린 출신의 비올라 다 감바 및 첼로 연주자로 미국의 비올라 다 감바의 교육의 대모였던 거장이다. 그녀는 '비올라 다 감바의 완다 란도프스카 여사'로 불리곤 하였다. 평생 교육자로 지내서 몇 장의 음반밖에 남기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30년대 후반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성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 파울린 오베르(Pauline Aubert)와 비올라 다 감바 사중주단으로 활동하면서 SP시절 몇 장의 앨범을 발표하였다. 유태계 독일인으로 법률가와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음악가정을 이루며 생활하였고, 15살에 베를린시립음악아카데미에 입학하여 독일의 전설적인 첼리스트이자 첼로 악파를 이룬 후고 벡커(Hugo Becker)에게 첼로를 사사하였다. 그녀는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실내악을 연주하기도 하였다.
에바 하이니츠는 1933년 나치의 유태인 차별로 인해 베를린을 떠나 파리에 정착하였고, 그곳에서 파블로 카잘스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조수로 활동하였고 전설적인 첼로 교육자 디란 알렉시안(Diran Alexanian)에게도 첼로를 배웠다.
에바 하이니츠는 바하시대의 비올라 다 감바 악기에 대한 애정으로 혼자서 독학으로 비올라 다 감바을 배웠다. 당시 첼로의 현대적 연주 기법에 관심을 갖는 젋은 첼로 유망주에게 200년전 비올라 다 감바의 악기가 주는 매력에 빠져있었다. 당시 파리에 머물며 SP시절 마린 마랭의 비올라 다 감바 조곡을 녹음하기도 하였다. 1939년 피아니스트 아루트루 슈나벨의 초청으로 함께 미국 뉴욕 타운홀에서 연주회를 갖었고, 1944년 미국에 정착하게 되었다. 뛰어난 실력에 비해 당시 교향악단의 수석은 대부분 남성들이었기에
프리츠 라이너가 상임지휘자였던 피츠버그 교향악단에 첼로 부수석으로 활동하였다. 이런 그녀의 실력을 알고 있던 라이너의 주선으로 요제프 시게티, 야사 하이페츠, 예후디 메뉴힌, 나단 밀슈타인, 아이작 스턴등과 실내악을 연주할 수 있었다. 에바 하이니츠는 에리히 클라이버,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오토 클렘페러, 부르노 발터등 20세기 전설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하였을 정도로 당시 여성 현악 연주자로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연주자였다. 1950년대부터 그녀는 비올라 다 감바와 첼로 교육자로서 28년간 워싱턴대학교의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고, 장학재단까지 설립하여 후진양성에 힘썼다. LP음반시대에 에바 하이니츠 오스트리아 AMADEO, 미국 DELOS레이블에서 2~3장의 솔로 음반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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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OSaSGLt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