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delssohn - Symphony No.4 in A major op.90 "Italian"
Christoph von Dohnanyi
The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LONDON DECCA 1979년 digital recording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Christoph von Dohnányi(1929년~))
20대 청춘 시절 국내에서 마지막 라이센스 LP 시대가 끝나는 시점에 군대를 제대하고 만난 음반이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의 부르크너 교향곡 9번과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이었다. 말러에 익숙해있던 시절이라도 부르크너 교향곡 전곡에 대한 도전은 참 지루하고 변덕스러운 도전이었다. 그리 높지 않은 꼬부랑 고개를 넘듯 술렁술렁 대충 들었다. 그러나 부르크너의 마지막 교향곡 9번의 미완성 악장만은 몇 번씩 반복해서 들을 정도로 너무도 감동스러운
연주였다.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와 클리브랜드 교향악단과 남긴 부르크너 교향곡 9번 음반은 정말 부르크너 교향곡의 세계로 이끌어준 애청음반이었다. 그 후 도흐나니의 브람스 교향곡 2번과 멘델스죤 교향곡 4번 음반을 들으며 참 인상적인 연주로 20대 시절의 음악 저장소에 저장되었다.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는 헝가리계 독일 출신의 지휘자로 그의 할아버지는 유명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에르네스트 폰 도흐나니이다.
미국에서 할아버지에게 작곡을 배우고, 레너드 번스타인에게 지휘를 배웠다. 도흐나니는 게오르그 솔띠의 추천으로 푸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의 음악스탭으로 시작하여 카셀, 뮌헨, 함부르크의 가극장의 지휘자로 지휘인생을 시작하였다. 데뷔 초기 주로 현대 오페라 작품들을 지휘하였고, 1964년 쾰른 서독일방송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클리브랜드 교향악단의 거장 조지 셀은 도흐나니의 재능을 칭찬하기도 하였다. 그 후 1984년 로린 마젤 후임으로 클리브랜드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2002년까지 18년간 이끌면서 세계적인 지휘자의 반열에 들어섰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도흐나니는 런던필과 파리교향악단, 북독일방송교향악단을 이끌면서 주로 낭만주의와 현대음악 작품들에서 진가를 발휘하였다. 도흐나니의 레파토리들중에서 브람스, 슈만, 멘델스죤, 슈베르트,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전집과 스트라빈스키 관현악 작품들과 그의 부인 안냐 실랴와 남긴 알반 베르그의 '루루' 등의 손꼽히는 명연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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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에서 'Mendelssohn: Symphony No. 4 In A Major, Op. 90, MWV N 16 - "Italian" - 1. Allegro vivace' 보기
https://youtu.be/MTBRa5z0AkE